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문단 편집) == 성격 및 평가 == 등장 초기에는 작은 오빠인 비세리스를 두려워하고 시키는 대로만 했지만, 도트라키의 칼 드로고와 결혼하고 칼리시의 경험을 하면서 오빠에게서 벗어나 용감하고 강한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문제는 힘 조절을 잘 못한다는 것인데, 노예들을 힘을 통해 조건 없이 해방시키듯 약자를 위해서 힘을 쓰지만 강자에게는 잔혹하게만 군다는 문제가 있다[* 미린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길가에서 [[십자가형]]으로 못박힌 노예들 163명을 보았는데, 그 대가로 미린의 지배자들인 '위대한 주인들' 중 163명을 뽑을 것을 요구하고 똑같이 못박아 죽였다.]. 인명을 중시하다가도 경시하고, 하피의 아들들의 테러가 계속 일어나자 미린 귀족들로부터 잡은 인질 아이들을 죽일 것을 요구하는 스카하즈 모 칸다크의 말을 거절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하피와 연관이 있는 걸로 '의심되는' 상인의 딸들을 고문하라고 명령하는 등 일관성이 없는 모습이 문제가 된다. 또 감정에 충실하다보니 측근들의 충언이 마음에 안들면 화를 잘 내며 독선적으로 그들의 충언을 거절하기도 하는 등 충동적인 면모가 보인다. 다만 대너리스의 독선적이고 고집스런 성격이 항상 나쁜 쪽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대너리스는 노예제 폐지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곳곳에서 문제와 마찰이 빚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노예제에 대해 좀처럼 타협하려 하지 않는다. 감정에 충실한 점 또한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여 본인에게 충실하고 따르고자 하는 백성들을 최대한 도와주고자 한다. 그로 인해 대너리스를 따르는 아스타포르의 피난민들에게 전염병이 퍼져 대규모로 사람들이 감염돼서 처치가 곤란할 때 어차피 살 가망이 없으니 가뜩이나 부족한 식량과 식수를 축내지 말고 그냥 도시 밖으로 버려야 한다는 측근들과 왕으로서 자신에게 충실했던 백성들이 고통받고 도움을 바라면서 외치는 아우성을 외면하고 버릴 수 있냐며 대판 싸운다. 본인 또한 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쫓긴다는 공포와 배고픔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상황과 처지가 허락되는 한 어렵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최대한 도와주려 한다. 작중에서 이러한 좋은 방향으로 독선적이고 고집스런 성격인 것은 오히려 대너리스가 웨스테로스의 혼란을 잠재우고 백성들을 편하게 할 성군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반대로, '대너리스도 [[로버트 바라테온]]처럼 훌륭한 정복자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좋은 왕노릇할 재목은 아닌 것 같다' 라는 평가도 나온다. 미린 지배를 전후해 1~3부에서 주목받지 않았던 정치력 부족이나 폭력적인 부분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사' 라 불리게 된 이후 대너리스는 '미사' 의 면모와 '용들의 어머니' 의 면모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미사' 는 약자들을 보호하고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려는 면모이며, 용들의 어머니는 전쟁, 정복, '불과 피' 로 대표되는 타르가르옌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면모이다. 5부 초반에 대너리스는 자신을 따르는 해방노예들을 책임지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미린의 여왕이 된다. 이것은 '미사' 로서 내린 결정이다. '미사' 로서 미린을 통치하기 위해 대너리스는 노예상들과 협상하고 히즈다르와 결혼하고 비세리온과 라에갈을 가둬놓는 등[* 용들은 대너리스에게 있어 자식이나 다름없는 존재이며, 타르가르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존재기도 하다. 용들을 가두는 것은 '용들의 어머니' 로서의 면모를 억제하는 것이자, 대너리스의 파괴충동을 억누르는 것이기도 하다. ] 최대한의 타협을 했다. 이 시점까지 대너리스는 분명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했다. 실제로 하피의 살인이 멈추고 노예상 연합군과 협상이 체결되는 등 성과가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대너리스 본인은 타협을 통해 얻은 평화에 만족하지 못하고 노예상들이 자신을 기만하고 있다는 의심과 분노에 시달린다. 이러한 심리적 변화와 동시에 피라미드에 갇힌 용들도 점점 난폭해진다. 결국 대너리스는 투기장 경기를 관전하던 도중 드로곤이 날아오자 그녀를 어머니라 부르며 도움을 구하는 수만 명의 시민들을 내팽개치고 드로곤에 올라타 도트락해로 떠난다. 그 결과 주전파 스카하즈가 권력을 잡으면서 평화라는 당초 목표는 사실상 끝장난다. 도트락해에서 대너리스는 여전히 미린에 돌아가 '미사' 로 남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드로곤은 대너리스를 미린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 대너리스는 드로곤과 함께 도트락해를 헤매며 환각을 보고, 불과 피' 라는 가언을 떠올리며 용들의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받아들인다. 그 과정에서 '용은 씨를 심지 않는다.' '나는 용들의 어머니지, 어린 소녀들[* 대너리스는 5부 초반에 드로곤에게 불타 죽은 여자아이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장면에서는 그 이름을 떠올리지 못한다.]의 어머니는 아니다' '미린에 남아 여왕이 되기로 한 것은 나약한 어린아이의 치기였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이 결정은 '미사' 로서의 책임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어린아이의 치기가 아니다.]' 같은 독백을 하는데, 이는 전쟁과 정복으로 회귀하고 결과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정작 대너리스의 조상인 아에곤 1세와 그 누이들(비세니아, 라에니스)의 경우 정복자로써의 위업은 물론 정복 이후의 치세에도 매우 힘을 썼다. 그리고 그들은 외부세력임을 감안하고도 충분한 정치력과 지도력, 혼란을 수습하고 사분오열해있던 웨스테로스를 통일 이후 자기들 치하에 있도록 하는 상태를 장기유지시킬 정도의 능력까지 모두 갖췄다. 반면 대너리스는 무력은 갖췄지만 지도자로써는 실패하고 결국 전쟁과 정복이라는 과정만을 택할 뿐 성공 혹은 실패 후의 뒷수습에 대해서 신경쓰는걸 포기했다. 그리고 현재 대너리스가 계속 이럴 경우 아마 가족의 원수 [[로버트 바라테온]]과 의외로 비슷한 길을 갈 수도 있다. 둘 다 무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정치력은 부족했고 아예 지도자로써 전쟁 이후 성공시켜야할 수습을 진작에 포기해버렸거나, 포기해가고 있다. 로버트가 왕좌를 얻게 된 뒤에 손을 놔버리고 존과 에다드에게 다 떠넘긴 것에 비하면, 대너리스는 그래도 미린에서 지도자 자리에 앉자 평화 통치를 위해 힘쓰고 나름 정치적인 타협을 해가는 등의 노력은 했지만.][* 현재 대너리스가 이런 상태를 유지하면서 얼마나 갈 지는 알 수 없다. 드래곤이 강력한 병기지만 [[아에곤의 정복]] 때 아에곤 삼남매는 드로곤보다 더 크고 오래 산 용 3마리를 거느리고 정복을 시도했음에도 자기들 시대에 웨스테로스를 모두 정복하지 못했다. 그들은 무려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삼남매 중 한 명]]과 드래곤 한 마리를 [[도르네]]와의 전쟁에서 잃었다. 즉 대너리스에게 있어서도 드래곤이 영원토록 힘을 보태줄 수는 없다. 게다가 아에곤 삼남매가 치세에도 힘쓴건 용을 써서 정복해도 뒷수습을 못하면 계속 갈등이 일어나고 기껏 잡은 권력 유지가 힘들어진다는 뻔한 이유가 있다. 정복보다도 더 중요한게 점령지를 어떻게 관리하며 유지시키느냐이고 '''정복만''' 성공한 세력들은 역사적으로 점령지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 드라마의 결말이 욕을 먹긴 했지만 대너리스가 더 어둡고 폭력적인 캐릭터로 변할 거라는 암시는 원작에서 훨씬 노골적으로 주어졌다. 원작을 비틀면서도 중요한 장면은 끼워넣는 드라마의 특성상 이 쪽이 더 실현 가능성이 높다. 대너리스 스토리라인이 워낙 웨스테로스 본토와 동떨어져 있는지라(...) 독자들들 사이에서 '대너리스 웨스테로스 언제 가나요' 라는 의견이 자주 나온다. 작중에서도 미린인을 제외한 대너리스의 주변인들은 대너리스에게 하루빨리 웨스테로스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으며, 특히 바리스탄 셀미는 대너리스가 웨스테로스에 입성한다면 영주와 백성들은 라에가르 왕자의 여동생을 환영하며 깃발을 들 것이라 말했다. 작가인 조지 R. R. 마틴은 최근 인터뷰(2014.6.24)에서 6부에 드디어 대너리스가 'home'으로 돌아올 것임을 확인시켜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